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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꿀팁

여름 운동의 진실, "더울 때 땀 많이 흘리면 살 빠질까?"

1. 무더위도 막을 수 없는 운동
2. 여름철 운동 주의사항&상식
3. 정리&결론

1. 무더위도 막을 수 없는 운동

 
여름에는 특히 운동하기 힘들다. 너무 덥고 습하다. 운동은 커녕, 헬스장까지 걸어가는 것부터가 일이다. 아직 운동 습관이 삶에 녹아들지 않은 사람이라면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무더위가 운동을 막을 순 없다. 여름에도 근성장과 체력 향상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치 않다. 게다가 여름 휴가철 상의탈의를 위해서라도, 운동을 포기할 수는 없다. 지금껏 힘들게 만든 몸인데 덥다는 이유로 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 
 
오늘은 여름철 운동 주의사항과 꿀팁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나마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실내 운동이 에어컨이 있어서 여름철에 하기 좋은 운동 같다. 
 


2. 여름철 운동 주의사항&상식

 

1) 땀을 많이 흘리면 살이 빠질까?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면 빠진다. 이건 진실이다.
 
그렇다고 땀이 남으로써 살이 빠지는 건 아니다. 땀 자체는 살이 빠지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 땀에는 지방이 없다. 땀은 수분과 각종 체내 노폐물, 전해질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같은 강도의 운동이라면 땀을 많이 흘려봤자 수분과 전해질만 더 빠질 뿐이다. 
 
 땀은 체내 열을 배출하면서 체온을 낮추기 위해 생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린다는 것은 단순히 체내 열이 높아서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것으로는 체중 감량을 할 수 없으며, 오히려 수분 부족으로 인한 탈수와 유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는만큼 체중 자체는 줄어들 수 있지만, 일시적인 탈수 현상이지 체지방이 감소하진 않는다. 
 

 
충분한 운동을 통해 불필요한 지방을 연소시키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온에 따라 땀은 많이 날 수도, 안 날 수도 있다. 
 
오히려 같은 조건이라면 추울 때 칼로리 소모가 더 크다. 추운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몸은 체온을 높이며, 이 과정에서 일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너무 추우면 호흡기에 문제가 생긴다. 그저 운동이 아닌 더위 때문에 지치지 않을 정도로,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적당히 쾌적할 정도의 온도면 된다.
살 뺀다고, 땀 뺀다고 헬스장 에어컨 끌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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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해질과 수분 보충 충분히

 
여름에는 딱히 운동을 하지 않아도 땀이 많이 난다. 땀을 많이 흘리는만큼 평상시보다 더 많은 수분과 영양분 보충이 필요하다. 여름철 운동 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서 수분과 전해질이 감소한다.
 

 
물은 물론이고, 전해질 보충제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전해질 보충제는 운동 중에 감소한 염분, 칼륨, 마그네슘 등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신진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여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포츠 음료 역시 전해질과 수분을 함께 보충해주기 때문에 운동 후 섭취하기에 좋다. 단, 스포츠 음료는 설탕 함량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칼로리 제한이 필요한 분들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다.
 
근육의 70%는 물이다. 근성장에 중요하다는 단백질은 약 28%에 불과하다. 몸에 수분이 충분치 않으면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다. 단적으로 근육량이 감소할 때 체수분량도 줄어드는 걸 볼 수 있다. 물은 근성장이나, 운동수행능력이나, 일상생활 건강을 위해서나 꼭 필요한 물질이다.


3) '보이는 근육'은 미리미리

 
많은 사람들이 여름이 되어서야 '보이는 근육'을 키우려고 한다. 꽉 찬 반팔핏이나 팔뚝살 제거를 위한 팔 운동, 크롭티와 비키니를 입으려는 복근 운동, 반팔티가 잘 어울리는 등과 가슴 근육을 만들려고 한다. 여름이 다 되어서야 말이다. 
 
하지만 근육이 자라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여름을 대비하려면 여름보다 훨씬 전에 준비해야 한다. 팔, 복근, 어깨 근육은 대표적인 '보이는 근육'이다. 동시에 지근 섬유 비율이 높아 근성장이 매우 더딘 부위이기도 하다. 따라서 여름 휴가철 해변에서 상의 탈의나 비키니 수영복을 입기 위해서는 겨울이나 봄부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근육' 운동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가령 코어 근육, 대퇴사두근, 중하부 승모근 등은 기능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동 능력을 향상하여 전반적인 운동 효과를 높인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근육이 약하면 전체적인 신체 밸런스도 무너지고, 운동 능력이 늘지 않아 전반적인 몸의 변화가 더디게 된다.


4) 기구 쓰고 땀 좀 닦아라!!

 
그리고 제발, 기구 쓰고 땀 좀 닦자. 
 
계절 불문 그게 매너다. 여름에는 유독 그런 사람이 많다. 여름철에 운동하면 땀이 많이 나는 건 이해한다. 그런데 그걸 닦지도 않고 운동을 끝내는 건 엄청난 민폐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니 기구에 묻은 땀을 좀 더 꼼꼼하게 닦아놓자. 다음 사람을 위해서. 기구를 사용하라 때 수건을 덧대서 사용하는 것도 아주 좋은 매너다.  
 

출처 블라인드

 


3. 정리&결론

1. 땀 많이 흘린다고 살 빠지는 거 아니니 시원하게 운동하기
2. 물, 영양제, 스포츠음료 챙겨 먹기
3. '보이는 근육'은 6개월 전부터 만들어 놓기
4. (제발) 기구 쓰고 땀 좀 닦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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